"몬스터콜" 보고 난 느낌을 몇 개만 적어봅니다. 1. 슬프다. 열 두 살짜리 코너 이야기는 슬픕니다. 코너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엄마가 투병 중이기 때문에 식사도 알아서 챙기고, 빨래도 알아서 해야 해요. 그리고 밤마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엄마 손을 놓치는 악몽에 시달려요. 게다가 낮에는 학교에서 못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구요. 열 두 살 인생에서 코너에 몰려 있어요. 그러고 보니 이름도 코너네요. 그런 코너가 너무나 가엾고 불쌍해요. 2. 환상적이다. 12시 7분만 되면 코너 앞에 몬스터가 나타나요. 그리고 세 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몬스터가 들려주는 이야기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동화처럼 환상적이고 예쁩니다. 나무가 몬스터로 변하는 장면도 무섭지만 멋지구요, 몬스터 목소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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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31. 14:04